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장수도시 제주시' 80세 이상 어르신 1만1651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장수도시 제주시' 80세 이상 어르신 1만1651명

입력
2014.02.26 12:30
0 0

제주시 지역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장수노인이 1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제주시내 80세 이상 장수노인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총 1만1,651명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2년 1만568명에 비해 10.2%나 증가한 것으로, 제주시 전체 인구 44만5,457명의 2.6%를 차지했다. 제주도 전체 80세 이상 장수노인 1만7,405명의 66.9%를 차지하고 있다.

읍ㆍ면ㆍ동별 80세 이상 인구 분포(외국인 제외)는 애월읍이 1,322명으로 가장 많고, 구좌읍 986명, 한림읍 931명, 조천읍 830명, 노형동 630명 순이다. 80세 이상 장수노인 중 남자는 2,636명으로 22.6%인데 반해 여자는 9,015명으로 77.4%를 차지해 남자에 비해 여자가 월등히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세 이상 노인도 총 68명으로, 인구 1만 명당 15.3명을 기록했다.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애월읍 9명, 한림읍 8명, 구좌읍 7명, 한경면ㆍ일도2동ㆍ용담2동 각 5명 등이 거주하는 등 읍ㆍ면 지역이 동(洞) 지역보다 장수노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청정 자연환경과 친환경 웰빙식품 섭취,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의료 및 요양시설 수준 등이 높아지면서 제주가 빠르게 장수의 섬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