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회장 최평규)이 미래과학기술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 5월 300억원 규모로 설립한 S&T장학재단이 26일 처음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S&T장학재단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 캔버라호텔에서 제 1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과 고교생 79명에게 4억3,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재단 이사장인 최평규 S&T그룹 회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S&T장학금이 각자의 재능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보다 큰 꿈과 포부를 갖고 학업에 더욱 정진해 앞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최승철(고려대 2학년)군은"평소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좀 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이번에 받은 장학금을 평생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삶의 목표도 이루고 후배들의 꿈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S&T그룹은 지난해 5월 창업정신인 '기술 보국'과 '미래 지향'의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과학기술 인재육성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의 장학금 설립재원은 총 300억원으로 최 회장이 현금과 주식 등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고, 그룹 주력 계열사인 S&T중공업과 S&T모티브가 각각 100억원씩 현금 출연했으며,현금 출자분의 이자수익금과 주식 출자분의 배당수익금 등으로 장학금 재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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