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그라운드에 나설 프로야구 이색 기록의 보유자들은 누구일까.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4년도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소속 선수 명단을 보면 재미있는 기록들이 눈에 띈다.
우선 현역 최고령 선수는 투수 류택현(LG)이다. 등록일인 1월31일 기준으로 류택현의 나이는 만 42세 3개월 8일이다. 야수 가운데는 만 40세 10개월 29일의 송지만(넥센)이다. 가장 어린 선수로 이름을 올린 삼성의 신인 내야수 박계범(만 18세 20일)과는 두 바퀴가 돈 띠동갑으로 아들뻘이다.
김선빈(KIA)은 7년 연속 최단신 선수로 등록됐다. 2008년 입단할 때 프로야구 역대 최단신(164㎝) 기록을 새로 쓴 김선빈은 올해 1㎝ 더 큰 165㎝가 됐지만 여전히 가장 작은 선수다. 두산의 외인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와 좌완 장민익이 공동 최장신(207㎝) 선수로 김선빈보다 무려 42㎝나 크다. 가장 무거운 선수는 롯데 최준석으로 지난해 115kg보다 15kg이나 늘어난 130kg이다. 최경량 선수는 KIA의 신인 강한울로 66kg이다.
LG는 평균 연령 28.8세로 가장 나이가 많은 팀이다. LG는 평균 신장도 183.8㎝로 가장 크다. 최준석이 버티는 롯데는 평균 체중이 88.7kg으로 가장 무거운 팀이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평균 연차가 가장 높은 팀은 SK로 9.5년이다. 성환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