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다음 달 갖기로 했던 출판기념회를 취소했다. 당이 혁신안을 통해 후원회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금지하자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에서다.
박 전 원내대표는 25일 "다음 달 4일 예정된 '박지원의 무한도전' 출판기념회를 취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미 초청장을 받은 분이나 지역 주민 여러분께는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선당후사의 충정을 이해해 주길 간청드린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는 출판기념회 뿐 아니라 책 출판 자체를 보류하기로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일부에서 출판기념회 취소 결정을 전남지사 출마 여부와 연관짓는 데 대해 "이번 건은 지방선거와 일절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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