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앞두고 있다면 뉴칼레도니아 한번 뒤적거려 본다. 맞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유명세 톡톡히 치른 남태평양의 보석 같은 섬, 일본 여류소설가 모리무라 가스라의 소설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1965년)에 등장한 이후 정말로 그렇게 불려지게 된 그 섬 맞다.
산과 숲, 바다와 석호…. 자연이 어찌나 천연한지, 유네스코는 지난 2008년 이 섬의 60%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세계자연유산에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아로카리아 소나무가 무성해 ‘소나무 섬’으로 불리는 일데팽은 솔향기 가득한 열대림과 산호초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뉴칼레도니아 허니문의 하이라트로 꼽힌다.
3월 초부터 인천과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를 연결하는 직항편이 잠정 운휴에 들어간다. 이후부터는 일본을 경유해 뉴칼레도니아로 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칼레도니아는 여전히 신혼여행지로 관심대상이다. 스톱오버(단기체류) 잘 활용하면 일본까지 둘러볼 수 있는데다, 매일 뉴칼레도니아로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칼레도니아 국적 항공사 에어칼린이 일본 나리타-누메아 구간을 3월 1일부터 주 4회(화ㆍ목ㆍ토ㆍ일), 오사카-누메아 구간은 3월 1일부터 주 3회(월ㆍ수ㆍ금) 운항한다. 기존 인천-누메아 구간은 주 2회 운항했다.
여행비용도 기존에 비해 조금 낮아졌다. 뉴칼레도니아에서 일본으로 돌아올 때 기내 숙박 1박이 포함된 덕이다. 이를 바탕으로 에어칼린과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가 기존 상품 대비 약 30만원 저렴한 상품을 구성해 선보였다.
에어칼린을 이용하면 에어프랑스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플라잉블루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김성환기자 ㆍ사진=뉴칼레도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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