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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 경쟁 ‘빅 3’최소 2위는 양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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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 경쟁 ‘빅 3’최소 2위는 양보 못한다

입력
2014.02.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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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플레이오프나 마찬가지다.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역대 유례 없는 ‘3강’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25일 현재 1위 울산 모비스(36승13패)를 비롯해 2위 창원 LG(35승14패), 3위 서울 SK(34승14패)다. 1위부터 3위까지 1.5경기 차로 늘어서 있어서 어느 팀도 최종 순위를 장담할 수 없다.

세 팀의 공동 목표는 당연히 정규리그 우승이지만 최악의 경우 2위로는 마쳐야 챔피언 자리에 도전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규리그 1, 2위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체력 부담을 덜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칫 3위로 마감하게 되면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해 그만큼 우승 확률도 떨어진다.

여기에 올 시즌의 경우 2위냐, 3위냐에 따라 대진도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행 플레이오프 방식에 따르면 3-6위 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고 여기에서 승리한 팀은 정규리그 2위 팀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4-5위 팀간 승자는 1위와 대결한다. 단기전에서의 변수는 있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경우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인 4-5위 팀간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그런데 3위로 마친다면 6위 팀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다 해도 정규리그 2위 팀과 4강에서 붙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3강의 전력이 거의 엇비슷한 이번 시즌의 경우 더 크다. 때문에 세 팀 모두 1차 목표인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2위 사수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모비스와 LG는 5경기, SK는 6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최종 순위를 결정할 관건은 역시 맞대결이다. LG와 SK가 3월2일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벌이고, 모비스와 LG는 7일 최종 만남을 갖는다. 최근 세 팀의 페이스라면 여기에서 우승 팀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는 3월9일 정규리그 종료 후 이틀 휴식을 가진 뒤 3월12일부터 5전3선승제로 열린다. 4강 플레이오프는 3월22일부터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4월2일부터 시작된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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