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사를 조명한 책 이 출간됐다.
대중가요 평론가 최규성씨는 축음기로 듣던 노래부터 유튜브로 감상하는 까지 음반 191장에 관한 이야기를 사진 1,300여 장과 함께 담았다. 저자 최규성씨는 “LP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면서 “LP에 담긴 음악과 그 노래를 부른 사람, 그 시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에는 한국 최초 12인치 LP인 와 저항의 노래를 담아 일본에서 공개했던 김민기의 , 시인 김지하의 옥중 음반, 해외에서도 화제가 된 신중현이 음반 등 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이 실렸다.
최씨는 전인권이 불러 유명해진 노래 의 원곡이 쟈니리가 부른 라는 사실을 소개했다. 는 1966년 길옥윤이 작곡하고 김문응이 노랫말을 썼다. 또 정미조가 부른 노래 은 원래 KBS 전속이었던 김정희가 불렀고, 필시스터즈 데뷔곡 도 서정길이 란 제목으로 먼저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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