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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4호선 39년간 400억명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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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4호선 39년간 400억명이 이용

입력
2014.02.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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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개통 이후 서울 시민들의 다리가 돼 준 서울지하철 1~4호선 수송인원이 400억명을 돌파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6일 국내 지하철 최초로 수송인원 400억명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1974년 8월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 이후 39년 6개월만이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수송인원은 총 397억8,419만6,023명으로 올 1ㆍ2월 이용 예상 인원(384만명)을 더하면 26일 400억명을 넘어서게 된다.

400억명은 1,000만 서울시민이 지하철을 4,000회 이용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11년간 매일 타야 도달할 수 있는 수치다.

지하철 1호선 개통 첫해 승객은 하루 평균 23만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1~4호선 승객은 하루 평균 418만명으로 18배 늘었고 지하철 운행 중 승무원의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 1996년부터 지급한 껌은 하루 평균 305통으로 모두 200여만통에 이른다.

한편 지난해 서울메트로 수송실적을 보면 2호선 강남역 승객이 하루 평균 13만5,595명으로 가장 많았고 1호선 서울역이 10만6,237명, 2호선 홍대입구역이 9만7,728명, 2호선 잠실역이 9만7,442명으로 뒤를 이었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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