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밀집지역'이라는 낙인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 임대아파트 공식 명칭에 '임대'표현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6개 공공임대주택단지의 건축물대장 등록명칭에서 '임대'를 빼도록 각 단지가 속한 구청에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공공임대주택단지 353곳 중 초기에 준공한 성북구 2곳, 동작ㆍ마포ㆍ용산ㆍ중구 각 1곳 등 6곳은 건축물대장에 '00임대아파트' 또는 '00아파트(임대)'라고 등록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축물대장에 임대아파트라고 등록돼 있으면 학생부 등에 기록이 남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불편해한다"며 "이번 조치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에도 '임대' 명칭이 빠질 수 있도록 LH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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