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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박수근 치면 그의 작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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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박수근 치면 그의 작품 쏟아진다

입력
2014.02.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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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의 대표 작가인 박수근의 주요 작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갤러리현대는 박수근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박수근'을 검색하면 온라인 전시회 페이지로 연결되며 이를 클릭하면 박 화백의 유화 및 드로잉 대표작 76점을 볼 수 있다.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던 '빨래터'부터 '절구질하는 여인' '모자' 등 유명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박 화백은 주로 시골 농부, 시장 상인, 노상의 여인 등 평범한 사람들을 화강암 표면 같은 거친 질감으로 표현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서민들의 소박한 일상을 토속적으로 그려낸 작품들은 한 시대의 풍경을 기록한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 전시회 이용자는 확대 기능을 사용해 박수근 작품 특유의 울퉁불퉁한 질감과 독특한 표현 기법을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캐스트에서는 정중헌 전 서울예술대 부총장이 직접 설명한 박수근 작가의 일대기와 대표 작품 해설 등이 제공된다.

황수현기자 so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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