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5개 자치단체, 민간단체들이 참여하는 '경인선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가 24일 경인선 부천역 광장에서 중앙정부에 지하화를 정책과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100만 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서명운동은 다음달 말까지 36일 간 진행한다.
통합추진위는 4월 서명운동 결과를 정부에 제출하고 8월 지하화 사업 기본구상과 타당성을 따져보는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서울 구로구와 경기 부천시, 인천 부평·남동·남구 5개 자치단체는 지난해 12월 경인선 지하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일 부천상공회의소 등 민간단체와 함께 통합추진위를 구성했다.
경인선 지하화 구간은 서울 구로에서 인천 중구를 잇는 27㎞(21개역) 중 구로역~도원역 19개역, 23.9㎞다. 지하화 사업비는 5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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