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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Cook] 신학기 아이방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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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Cook] 신학기 아이방 꾸미기

입력
2014.02.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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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아 아이방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아이방은 아이의 성장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한데 유아기에서 벗어나며 커가는 아이들인 만큼 너무 알록달록한 무늬나 캐릭터 벽지보다는 편안한 느낌의 파스텔톤 단색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심리적 안정감과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방 공간은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방과, 집중이 필요한 공부방으로 구분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둘이라면 방을 따로따로 주는 것보다 한 방은 놀이방, 한 방은 공부 겸 잠자는 방으로 사용하는 식이다.

만약 공간이 여의치 않다면 한정된 공간에 침대, 책상, 책장, 아이의 옷장을 모두 넣을 수는 없기 때문에 다기능 가구를 활용하고, 방 하나에 가벽으로도 학습과 놀이 공간을 구분하여 활용할 수도 있다. 주로 아이방에 딸린 베란다를 확장하고, 확장 면 경계에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할하면 된다.

가벽 뒤 확장 면에는 붙박이 책상과 책장을 배치해 학습공간을 만든다. 아이들은 책과 학습교구, 장난감 수납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하고 수납할 수 있는 멀티수납장을 두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가벽 옆면 혹은 이면에 책꽂이 선반을 만들거나 취침등을 설치할 수도 있다.

우선 학습공간은 쾌적하면서도 안정감이 들도록 꾸미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아이가 책상이 있는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문과 책상을 일직선상에 배치하는 것을 피하고 책상 앞은 햇볕이 바로 들어오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배치가 어렵다면 블라인드나 롤스크린을 활용해 가려주는 것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잠자는 공간과 학습공간은 분리하는 것이 좋지만 한 공간에 함께 들어가는 경우라면 책상에 앉았을 때 등진 곳에 두는 것이 낫다.

공부방 색상은 차분한 색감의 파스텔 계열이나 아이보리, 베이지 등 차분한 색상의 벽지를 사용하고 주황, 하늘색 등 따뜻한 색상을 포인트 벽지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색상은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기분전환과 활동성을 높여준다. 따뜻한 색상의 침구·쿠션 등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벽장문 또는 벽면의 한 부분을 몰딩 처리한 후 유리칠판이나 자석칠판을 부착하면 낙서판은 물론 취학 후 방문교사의 칠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놀이방 공간에는 아이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마음껏 쓰고 그릴 수 있는 벽면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색감, 스스로 정리 정돈할 수 있는 수납함 등으로 꾸며주는 것도 추천한다.

전선영 꾸밈by조희선 실장

H2014022300460 방 하나에 가벽을 세워 공간을 나누고 가벽 뒤 확장 면에 붙박이 책상과 책장을 배치해 만든 학습공간. 꾸밈by조희선 제공

H2014022300461 아이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마음껏 쓰고 그릴 수 있는 벽면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색감으로 꾸민 놀이방. 꾸밈by조희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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