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과 강서구, 강서구병원협의회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의료 문화관광 벨트 조성 및 지역 특화 발전 특구’ 지정을 위해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3개 기관은 ▲의료산업 발전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사업 유지 ▲의료특구 특화사업 발굴 및 상품 개발 등 필요한 사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사업을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순남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노현송 서울시 강서구청장, 최건 강서구병원협의회 부회장, 하현성 강서보건소장, 조영주 이화의료원 기조실장 등이 참석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내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의료복합단지 구축 계획으로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 개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제2부속병원은 환자 중심으로 최적화하고 친환경적인 설계를 통해 질병의 치료는 물론 다양한 의료문화와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해 강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이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강서구청 및 강서구병원협의회와 다각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의료 문화관광 벨트 조성 및 지역 특화 발전 특구 지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개원 예정인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은 전 병실 1인실 구성과 간호 1등급 실현을 통해 환자 중심의 최적화 환경과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국제병원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은 올해 실시 설계 작업 및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5년 초 착공해 2017년 말 개원할 예정이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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