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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스마트폰 “스팸ㆍ스미싱을 차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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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스마트폰 “스팸ㆍ스미싱을 차단하라”

입력
2014.02.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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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스미싱 때문에 골치를 앓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이를 차단해주는 앱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앱은 단순히 스팸 문자를 차단해주는 것에서 진일보해 이용자들의 사용정보를 토대로 걸려오는 문자나 전화를 분석해주는 수준까지 진화했다.

24일 kt cs는 스팸 차단 앱 ‘후후’가 출시 6개월 만에 국내에서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후후’는 kt cs가 지난해 8월 선보인 안드로이드 기반 무료 스팸 차단 앱이다. 다운로드 건수가 높은 뿐만 아니라 82%의 높은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80%가 넘는 사용자가 설치 후 삭제하지 않고 꾸준히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후’가 가진 강점은 2,200만 유선 전화번호 데이터(DB)를 바탕으로 발신자 전화번호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팸기록, 발신자정보, 상세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스미싱 위험이 그만큼 줄어든다. 스미싱에 이용되는 악성 첨부파일을 99% 탐지해주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수신전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최근 SK텔레콤이 상용화를 시작한 ‘T전화’는 이용자가 원하지 않은 전화를 피하고 싶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탑재했다. T전화의 ‘안심통화’ 기능을 활용하면 다른 이용자가 등록한 전화번호 평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해당 번호의 수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예컨대 보험이나 카드 가입을 권하는 번호인지, 보이스피싱 번호인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T전화는 갤럭시 노트3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제공된다. LG G프로2의 경우 아예 탑재돼 출시됐으며, 다음달에는 베가 시크릿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예정이다. T전화의 안심통화 기능의 바탕이 됐던 ‘뭐야이번호’도 최근 모바일 웹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스팸ㆍ스미싱 차단 기능은 갈수록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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