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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현장]민주ㆍ새누리당 사전선거운동 놓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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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현장]민주ㆍ새누리당 사전선거운동 놓고 정면충돌

입력
2014.02.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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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성 “서병수 의원 사전선거운동 중단하라” VS 서 의원 측 “민원호소에 고민하는 것은 시장후보의 당연한 역할”

이해성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병수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선거공약을 공표하는 것은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서 의원이 사상공단을 방문해 이 지역의 제2센텀시티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고, 사하구 지역주민들과 만나 사상-하단 도시철도의 지하화 추진 등을 언급한 것은 사전선거 운동으로 당장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 측과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와 관련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서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와 국회소관 상임위(기획재정위)와 무관하게 부산전역을 돌며 지역별 정책을 발표해온 것에 대해 그 위법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 후보 측의 의혹 제기에 서 의원 측은 즉각 반발했다. 서 의원실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부산지역 현안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들이 찾아와 호소를 하고 있고, 이러한 어려움을 청취한 뒤 현장을 방문해 합리적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로하는 것은 부산시장 후보의 당연한 역할"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선출을 위해 선거인단 중 당원과 일반시민의 비중을 절반씩으로 하고 시민 선거인단도 직접 투표하게 하는 시민참여형 경선을 제안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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