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지난해 국정과제로 채택돼 전국적 롤 모델이 되고 있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선도하기 위해 공동거주시설을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창안해 성공적인 노인복지제도로 정착시킨 군은 올해 시설을 49곳에서 57곳으로 8개 확대해 내달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을 개ㆍ보수해 마련한 공동거주시설에는 350여명의 홀로 사는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어 군은 초기 생활비품 구입비와 냉ㆍ난방비 등 운영비, 화재보험가입비 등 올해 2억3,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밑반찬 배달사업, 안부전화,방문 진료 등 맞춤식 노인복지 정책을 병행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채용 의령군수는"고독사 예방과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공동거주시설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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