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부적응 및 불평등 해소…전년 대비 652억 증가
경남도교육청은 23일 양극화로 인한 교육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희망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총 30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652억원 늘어난 6,100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2014 교육복지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청은 우선 저소득층 학생 및 전 초등학생, 읍ㆍ면지역 중ㆍ고생 무상급식에 2,264억원을, 저소득층 고교생 학비 지원에 46억원을 지원하고, 도내 전 초등 6학년 학생과 중ㆍ고ㆍ특수학교 2학년 저소득층 학생들의 수학여행비 59억원을 무상 지원한다.
또 오후 10시까지로 연장된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원에 194억원을, 만3∼5세 누리과정 유치원 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 전면지원에 2,456억원, 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육 및 교육을 위한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679곳에 75억원을 배정했다.
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농어촌지역까지 확대하고, 부적응 및 학업중단 학생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이밖에 농어촌학생 교육격차를 해소를 위해 농어촌 기숙형고(20곳) 운영에 30억원, 농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에 28억원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자녀교육 지원을 위해 이중언어강사 배치, 대학생 멘토링, 소외감 극복 및 자아정체감 확립을 위한 찾아가는 교실 등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