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의 서울 팬미팅 장소가 변경됐다.
김수현은 3월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서울 팬미팅의 장소를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세종대학교 대양홀로 바꿨다.
김수현과 소속사는 당초 팬들과의 거리를 좁혀 친밀감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했다. 스타와 팬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소 소박함이 묵어나는 곳으로 정했다. 그러나 팬들로부터 장소가 협소하다는 지적과 참여를 희망하는 인원이 쇄도하면서 넓은 곳으로 이동하게 됐다. 당초 장소는 900석 정도였으나 대양홀은 2,029석으로 두 배 이상 커졌다.
김수현은 넓어진 장소에서 더 많은 팬들과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수현은 SBS 수목극 (극본 박지은ㆍ연출 장태유)의 막바지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팬미팅을 위한 생각도 집중하고 있다.
김수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단독 팬미팅의 의미를 살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러 협찬 제의도 정중히 거절하고 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속사와 함께 기획하고 있다.
아직 티켓 예매가 오픈되지 않은 서울 팬미팅에 앞서 대만과 태국은 티켓이 매진됐다. 대만은 예매 사이트가 열린지 30분 만에 준비된 입장권 4,000여 장이 모두 팔렸다. 태국 역시 팬미팅 티켓을 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등 장사진을 치기도 했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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