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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올림픽 폐막식 아리랑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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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올림픽 폐막식 아리랑 열창

입력
2014.02.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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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평창에서 만나요!”

가수 이승철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24일 새벽(한국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을 불렀다.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폐막식 공연은 예술극장에서 펼치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콘스탄틴 에른스트 총연출자는 “매우 객관적으로 러시아 문화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문화와 예술의 특징을 드러낸 폐막식 공연 뒤에는 한국적인 정서를 듬뿍 담은 공연이 준비됐다.

아나톨리 파호모프 소치 시장이 들고 있던 올림픽기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바흐 위원장을 거쳐 이석래 평창군수에게 전달되자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공연이 시작됐다. 새로운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임을 알린 조직위는 동행이란 주제로 8분 동안 문화 공연을 펼쳤다.

이승철은 조수미, 재즈 가수 나윤선과 함께 메들리를 불렀다. 이승철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중가요계 거목이고, 조수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다. 나윤선은 강원도 아리랑 홍보대사.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과 강릉 출신 어린이는 애국가를 불렀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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