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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의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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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의 엇갈린 희비

입력
2014.02.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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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주말 희비가 엇갈렸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힘을 뺀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덜미를 잡혔고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빠졌음에도 엘체에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엘체와의 경기에서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가레스 베일, 이스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20승3무2패(승점 63)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한 바르셀로나(19승3무3패ㆍ승점 60)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 3이 필요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 붙였다. 카림 벤제마와 앙헬 디마리아 콤비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마리아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긴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이야라멘디의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페의 다리를 맞고 흐른 공을 이야라멘디가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때린 것이 상대 수비의 발에 맞고 행운의 골이 됐다.

분위기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6분 사비 알론소의 도움을 받은 베일이 아크 오른쪽에서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9분 뒤 이스코가 왼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알렉스 송이 자책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가 4분 뒤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중반 이후 잇따라 2골을 얻어 맞고 무너졌다.

메시는 이날 골로 리그 통산 득점을 229골로 늘리면서 최다골 순위에서 라울 곤살레스(228골)를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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