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가수 현당이 이란 노래를 발표했다.
현당의 8집 앨범 에는 타이틀곡 을 비롯해 , 등이 실렸다.
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등과 KBS 에 출연했었던 현당. 그가 25년 동안 가요계에서 외길을 걷는 동안 발표한 앨범은 8장이나 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LP판으로 불리던 앨범은 CD로 바뀌었지만 경쾌한 템포에 맞춰 편안하게 부르는 창법은 여전했다.
현당은 “와 등을 사랑해주신 팬을 위해서 8집 앨범을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좋은 곡과 좋은 가사를 받고자 여러 작곡가와 작사가를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경쾌한 노랫가락에 실어 26년차 가수의 내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타이틀곡 을 설명해달라.
=웃음소리 껄껄껄과 가사 ‘잘해줄걸, 용서할걸, 안아줄걸’이 ‘껄’이라는 (된소리)발음으로 중복된다는 점에서 제목을 로 정했다. 경제 불황으로 고민이 많을 중장년에게 관조와 이해를 통해 난관을 극복하자는 뜻을 전달하고자 아쉬움과 후회를 나타내는 어미 ~할걸과 호탕한 웃음 껄껄껄을 조합했다. 김동찬 선생이 작곡했고, 드라마 작가 김종옥님과 선희준님이 작사했다. 멜로디가 쉽고 경쾌한데다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가사 때문에 편곡 과정에서부터 유독 신경을 많이 썼다.
●얼마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인가.
=2010년 7집 앨범 을 발표했으니 8집 앨범 은 4년 동안 준비했다. 요즘은 한두 곡만 준비해서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추세지만, 지난 3년 동안 고르고 준비한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정규 앨범으로 준비했다. 1989년에 이란 노래로 데뷔했는데, 1992년 KBS 에서 서태지, 김건모 등과 함께 출연했었다. 절친한 선배 남진 형님께서 개성 있는 좋은 작품을 선별하라고 조언해주셨다. 마음에 들 때까지 편곡한 덕분에 제작비가 두 배 이상 들었다.
●최근엔 어떻게 활동하나.
=대중문화 가운데 가요계는 쏠림 현상이 심해서, 성인 가요(트로트)는 KBS 와 를 통해 대중과 만날 수 있다. 1월에는 에 출연했는데, 다음달부터 에 출연할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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