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극이 ‘참 좋은 시절’을 겪고 있다.
이경희 작가와 김진원 PD가 손을 잡은 드라마 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23.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조사에서는 25.2%를 기록했다. 시청률 19.7%로 시작한 전작 보다 출발이 좋은 셈이다.
은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강동석(이서진)과 차해원(김희선)의 이야기다. 가난했지만 이를 악물고 공부했던 강동석은 검사가 돼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부잣집 딸이었으나 몰락한 집안 때문에 생계형 대부업자로 변신한 차해원을 만났다. 은 이전 주말극과는 다른 신선하고 서정적인 전개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경희 작가는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 필력으로 푸근하고 참 좋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구성지게 이끌어냈고, 김진원 PD는 흡입력 있는 영상과 치밀하고 단단한 연출력을 뿜어냈다. 이서진, 김희선,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윤여정, 최화정 등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무엇보다 출연진 좀 좋다. 내일 방송이 기대됩니다”, “시선을 뗄 수 없는 작품. 국민 주말드라마 등극 예감이에요!” 등의 글이 올랐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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