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공중곡예
다이 시지에 지음. 로 유명한 다이 시지에의 네 번째 장편소설. 명나라의 전설적 폭군 정덕제를 주인공으로 삼아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펼친다. 이충민 옮김ㆍ문학동네ㆍ296쪽ㆍ1만1,500원.
▲미시시피 미시시피
톰 프랭클린 지음. 미시시피의 한 작은 마을에서 만난 흑인과 백인 두 친구의 우정과 갈등, 20여년에 걸쳐 발생한 두 건의 실종 사건을 통해 미국의 어두운 정서를 드러내는 소설. 한정아 옮김ㆍ알에이치코리아ㆍ492쪽ㆍ1만5,800원.
▲더 스크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일본의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2년 봄부터 86년 2월까지 격주간지 스포츠 그래픽 넘버에 연재한 글을 모았다. 새로 번역하고 기존 한국어판에 없던 일러스트를 추가했다. 권남희 옮김ㆍ비채ㆍ288쪽ㆍ1만3,000원.
▲빨간 리본
헨닝 망켈 지음. 스웨덴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작가 및 연출가로 활동하는 저자의 신작. 잔혹한 대량 학살 사건을 통해 인종 차별주의적 증오와 혐오를 드러낸다. 홍재웅 옮김ㆍ곰ㆍ572쪽ㆍ1만5,000원.
인문·교양
▲랜드마크; 도시들 경쟁하다
송하엽 지음. 랜드마크란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랜드마크가 단순히 고정된 건축물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기대를 얻는 건축물이라고 말한다. 전 세계의 랜드마크를 설명하며 미래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다. 효형출판·336쪽·2만원.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지음. 김대중ㆍ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일한 저자가 두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말과 글에 대한 책이다. 연설문에 담긴 두 대통령의 글쓰기 스타일과 다양한 비화가 담겨 있다. 메디치미디어ㆍ328쪽ㆍ1만6,000원.
▲방황도 힘이 된다
이상복 지음. 인생의 고충을 토로하는 청춘들에게 언제나 남들보다 늦었던 저자의 인생고백이 위로를 건넨다. 저자는 완벽을 추구하느라 인생의 결점만 보는 것보다 결점이 있다면 극복해나가는 인생이 더 멋있다고 말한다. 문학동네·268쪽·1만 3,800원.
▲태극기를 휘날리다
강이경 지음. 대한민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파헤친다. 젊은 날, 배낭 여행하면서 태극배지를 나눠주는 것부터 뉴욕 타임스퀘어의 비빔밥 광고까지, 도전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그의 인생 이야기가 청춘들에게 용기를 건넨다. 아이앤북·176쪽·1만 2,000원.
▲복지국가는 삶이다
이상이 지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오늘날의 건강보험제도를 설계한 의사 출신의 저자가 자신이 생각한 복지국가의 모습을 책에 담았다. 우리 시대가 왜 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실었다. 밈·292쪽·1만5,000원.
▲계몽과 쾌락
주명철 지음. 이성의 빛이 환하던 18세기 프랑스에도 철학서적 못지않게 음란서적이 판쳤다. 계몽과 쾌락이 교차한 이 시대 속으로 뛰어든 저자는 파리의 가장 내밀한 곳으로 독자를 이끈다. 책은 철학과 외설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뤘는지 보여준다. 소나무ㆍ456쪽ㆍ2만원.
▲사진 직설
최건수 지음. 사진평론 30년 경력의 저자가 전문사진사 지망생들을 위한 명쾌한 안내서를 냈다. 사진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 동안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사진계의 속살, 갤러리, 공모전 등에 대해 거침없이 직설한다. 다빈치·256쪽·1만5,000원.
▲연행일기
정세규 지음. 조선 중기 정세규가 사은겸진하부사로 차출되어 북경을 다녀오면서 남긴 일기인 연행일기를 조영임이 한글로 옮기고 주석을 달았다. 17세기 조선과 중국의 정치, 사회, 문화 등의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다. 조영임 역주·학민사·270쪽·2만4,000원.
어린이·청소년
▲나 때문에
박현주 지음. 간결한 글과 풍성한 그림은 이야기를 시간의 역순으로 들려준다. 아이들이 울고 고양이는 쫓겨난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그 원인을 차례로 되짚어 간다. 동심을 부숴버린 건 귀찮게 한 아이들이 아닌, 일에 치인 부모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야기꽃ㆍ32쪽ㆍ1만원.
▲야누슈 코르차크
필립 메리외 지음. 나치 강제수용소로 끌려간 192명의 어린이와 함께 죽음을 맞은 전세계 어린이 인권의 상징인 야누슈 코르차크의 일대기를 담았다. 세계 최초의 아동권리선언을 이끌었던 코르차크의 이야기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타고난 권리를 생각하게 한다. 도토리숲ㆍ44쪽ㆍ1만2,000원.
▲모두 다르게 보여!
신광복 글, 김지윤 그림. 동물들의 눈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세상을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을 통해 보여준다. 명암만 구분하는 달팽이, 휘게 보이는 물고기, 이불 속 쥐를 알아채는 뱀 등 서로 다르게 고흐의 방을 보는 방식이 흥미진진하다. 한솔수북ㆍ36쪽ㆍ1만1,000원.
▲지구촌 문화여행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키ㆍ다니엘 미지엘린스키 지음. 지구촌 곳곳(43개 나라)을 책 속에 담아 각 나라별 지리와 문화, 특산물, 음식, 유적, 인물 등을 한눈에 보며 세계 여행을 떠나볼 수 있도록 했다. 177개국의 국기정보도 담겼다. 이지원 옮김ㆍ116쪽ㆍ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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