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경북항공고등학교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경북항공고에 따르면 이는 항공분야 5개 특성화고 중 전국 2번째, 경북에선 최초다.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3년간의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항공정비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일부 이론 및 실기과목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은 이론 1,350시간, 실기 2,27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향후 졸업생 및 일반인도 양성할 계획이다.
경북항공고는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연방항공국(FAA)의 표준 교육과정에 맞게 이론과 실무 교과과정을 편성 운영해 왔다.
항공정비사는 전 세계 모든 항공사에 취업할 수 있는 국제적인 공인 면허로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어서 취업 전망이 밝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김병호 교장은 “항공정비부대 장기복무 또는 민간 항공사 취업의 질적 향상과 양적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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