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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조정 40만원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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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조정 40만원대 인기

입력
2014.02.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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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누구나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 원격조종 모형을 취급하는 곳에서 드론을 판매한다. 가격은 모양과 기능에 따라 10만원에서 1,0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 무거운 전문가용 DSLR 카메라나 방송용 고화질(HD) 카메라를 부착하는 드론은 1,0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는 'AR드론 2.0 엘리트 에디션'이다. 49만원대인 이 제품은 'AR 프리플라이트'라는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손쉽게 조종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누르면 이ㆍ착륙하고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앞뒤로 움직이며 위아래로 오르내린다.

기자가 실제로 해봤더니 간단한 설명만 듣고도 어렵지 않게 다룰 수 있었다. 아랫부분에 동영상 카메라가 달려 있어 드론이 촬영한 동영상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도 있다. 드론 판매업체 헬셀의 정방수 용산 직영점장은 "스마트폰과 드론이 근거리통신으로 직접 교신하기 때문에 이동통신이나 와이파이가 없어도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작동 반경이 10㎙ 정도로 좁고, 비행시간이 1시간 충전시 15분 정도로 짧다는 점이 한계다.

이 밖에 ▲HD 영상 촬영이 가능한 'F450'(122만1,000원) ▲딱정벌레를 닮은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QR레이디버드'(26만8,000원) ▲손바닥 크기의 소형 드론 '갤럭시 비지터2'(19만8,000원) ▲중급자용 'QR X350 RFT'(59만8,000원) 등도 인기다. 이 제품들은 원격 조종이 가능한 전용 조종기로 조작해야 한다.

다만 드론은 아직 국내에선 생산하지 못하고, 모두 해외서 수입한다. 일부 원격조종모형 동호인들 중에는 직접 조립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드론을 구입할 때는 용도에 맞춰 다루기 쉬운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 정 점장은 "월 20대 정도 판매된다"며 "처음부터 무턱대고 비싼 제품을 고르지 말고 일주일 정도 연습해서 날릴 수 있는 초보자용 드론을 구입해 익숙해 지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정예원 인턴기자(국민대 일본지역학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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