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자원을 관리하면서 활용하는 비교우위 자원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남 자원의 적시성과 신뢰성을 갖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공함으로써 관련 특산물의 판매량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우수자원을 항구적으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스템은 전남도만이 가지고 있는 편백나무(숲), 대나무와 같은 자연자원을 비롯해 ▦천일염, 전복, 해조류 등 수산자원 ▦녹차, 양파, 매실, 유자 등 특화작물 ▦한옥(행복마을), 슬로시티 등 특화자원 ▦친환경농업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우수한 자원 153건을 공간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구축됐다.
또 올해부터 시행하는 도로명 주소와 지번검색 등을 지원하고 전국 시ㆍ도 통계를 통한 자원순위를 파악해 업무에 활용하거나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필요한 위치에 대한 항공영상과 토지정보, 식생정보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3.0 정보 개방에 맞춰 민관이 함께 비교우위 자원에 대한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투자 유치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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