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시의회 업무 보고에서 다산콜센터의 외국어 상담을 중단하고, 구정 관련 상담도 구청으로 이양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내달부터 외국어 상담전화를 주간에는 서울글로벌센터, 야간 및 공휴일에는 건강콜센터로 착신 전환한다. 하반기에는 3~5개 구청을 공모해 자치구 구정상담을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미 식당 문의나 현관문 잠김 신고 등 시정과 무관한 상담은 받지 않기로 했으며, 서울대공원 등 사업소 7곳의 착신을 제한했다.
한편 시는 다산콜센터 노조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하는 등 업무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커지자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의회 한 의원은 “용역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직접고용을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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