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백혈병 사건을 다룬 영화 은 19일 누적관객수 40만 2,761명을 기록했다. 흥행 순위도 며칠째 6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대기업에 비판적인 영화라는 이유로 상영관 배정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은 여전하다. 모 인터넷 경제신문 대표가 영화 관련 기사를 삭제했다는 사실을 삼성그룹 고위 간부에게 보고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영화계와 언론계의 삼성전자 눈치보기가 심하다는 말이 돌고 있다.
상영관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제작진과 개인투자자 모임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함께 롯데시네마가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들은 “영화관(롯데시네마)가 예상되는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영화 광고와 상영관을 대폭 축소하고 발권까지 된 예매를 취소하는 사태를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롯데시네마는 상영관으로 23곳을 배정해 CGV(48곳)와 메가박스(32곳)보다 적다. 롯데시네마는 을 상업 영화가 아닌 다양성 영화로 분류했다는 자세다. 그러나 은 상업영화로 배급하는 방식을 선택했고, 개봉을 앞두고 홍보와 마케팅에 약 12억원을 사용했다. 사회비판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와 (이상 2012년 개봉) 개봉 비용은 5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편 OST 음반이 20일부터 발매됐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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