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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팔도 라면, 리뉴얼 효과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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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팔도 라면, 리뉴얼 효과 ‘괜찮네’

입력
2014.02.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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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라면이 리뉴얼 효과를 쏠쏠히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팔도는 지난해 말 ‘남자라면’ 용기면을 리뉴얼한 데 이어 ‘남자라면’ 봉지면을 마늘의 맛과 향을 강화해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된 ‘남자라면’은 마늘 양념을 사용해 반죽한 면발과 마늘 슬라이스를 사용해 알싸하면서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팔도는 최근 신제품 출시보다 리뉴얼을 통해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왕뚜껑’의 경우 리뉴얼 이후 3개월간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0%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했다. ‘꼬꼬면’은 리뉴얼 이후인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250만개 이상이 팔렸다.

팔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기 위해서는 불만사항은 없애고, 요구사항은 추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맛과 품질을 개선하는 리뉴얼 작업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팔도는 올해 9종의 라면 제품을 추가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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