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만 공군사관학교 교장이 4년 간 종합 성적 수석을 차지한 여생도에게 대통령상이 아닌 국무총리상을 주기로 한 결정(본보 19일자 11면)과 관련해 19일 “재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대통령상 수상자로서의 결격 사유와 법 규정 해석에 문제가 있었는지와 관련한 법리적 판단을 다시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교장은 “이르면 20일 재심의를 하겠다”고 했다.
앞서 공사가 27일 제62기 졸업식을 앞두고 종합 성적이 1등인 정모(23) 여생도에게 차석 졸업자에게 수여하는 국무총리상을 주고, 대신 1등상인 대통령상에 차석인 김모(23) 생도를 선정하면서 성차별 논란이 빚어졌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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