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핵비확산과 핵안보에 대한 국제적인 교육ㆍ연구시설이 들어섰다.
대전시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9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에서 '국제 핵안보교육 훈련센터'(INSA) 준공식을 가졌다.
대지 4만4,000여㎡에 건물연면적 4,900㎡, 지상 5층으로 지어진 INSA는 공항만방사선 검색 및 출입통제시스템, 침입 시뮬레이션 및 파괴시험 시스템, 현존 방호시스템 연구ㆍ교육시스템, 선진 물리적 방호시스템 등 4개구역으로 이루어졌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핵안보 설비 및 장비 성능시험과 실전훈련을 수행하고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핵비확산 및 핵안보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핵안보 교육과 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유일한 교육센터로 원자력발전 도입 예정국에게 원자력 선진체계와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홍철 시장은 축사에서"핵안보교육훈련 센터가 대덕특구의 핵안전 기술을 비롯한 선진과학기？D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첨단과학기술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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