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28일부터 3일간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열린다.
올해 대게축제는 특별경매 현장체험, 행운의 보부상, 선상일출과 요트승선체험, 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행사로 진행된다.
행운의 보부상은 보부상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찾아가 미션을 주고 통과하면 대게와 기념품 등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다. 요트를 타고 아름다운 울진의 바다를 항해하는 요트체험은 일출요트체험과 낮시간 요트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요트에서 싱싱한 대게를 넣고 끓인 대게라면을 시식하는 색다른 재미와 맛을 향유할 수 있다.
이밖에 게줄 당기기, 대게 빨리 먹기, 게살 발라먹기 등 즉석 이벤트와 마당극(12령 바지게꾼 놀이), 거리의 악사, 열린 음악회 등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내달 1일, 2일 오전 11시 위판장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경매 입찰로 판매할 예정이어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대게 무료 시식부스를 마련,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부담을 줄이기 위해 5,000원짜리 대게판매 부스도 개설한다.
박금용(53)해양수산과장은 "국내 최대 연안 대게잡이 항구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되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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