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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그룹 대선주조 지역공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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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그룹 대선주조 지역공헌 주목

입력
2014.02.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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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재단에 기부, 난치병 치유에 도움

부산지역 향토기업인 BN그룹 대선주조㈜의 지역사랑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대선주조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기부, 예 캠페인’을 생명나눔재단과 공동 진행하며 경남 김해지역에서 판매되는 ‘예’ 소주 1병 당 100원씩을 적립해 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대선주조는 2012년 2,200여만원, 지난 한해 2,100여만원 등 모두 4,30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 1월 175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올해도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첫 해 기부금은 악성뇌종양 환자인 최유빈(12·경남 김해)군을 포함한 소아암난치병, 빈곤 장애 및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쓰였고, 지난해 기부금은 재단이 펼치고 있는 ‘첫 손님가게 응원 사업’에 전달됐다.

이 사업은 생명나눔재단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캠페인으로 재단에 신청·등록한 가게가 매일 첫손님의 결제금액 또는 수익금 전액을 손님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이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이 이색 기부캠페인은 7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할 정도로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생명나눔재단 안진공 이사장은 지난 18일 대선주조 본사를 방문해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이사에게 그 동안의 지역사랑 활동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진공 이사장은 “대선주조는 기업의 수익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지속적인 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관심을 제고시켜 왔으며, 우리 시대의 나눔문화 확산과 행복한 지역공동체 실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진배 대표이사는 “기업 이윤의 지역 환원이라는 향토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김해 일대 ‘예’소주 판매량의 꾸준한 증가로 올해 기부금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기부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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