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 여자 봅슬레이, 사상 첫 올림픽 무대 신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 여자 봅슬레이, 사상 첫 올림픽 무대 신고

입력
2014.02.19 06:51
0 0

한국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김선옥(34ㆍ한국체대 대학원)과 신미화(20ㆍ삼육대)가 나선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봅슬레이 2인승 1, 2차 레이스에서 합계 2분00초11의 기록으로 19개 출전팀 가운데 최하위다.

순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한국 여자 봅슬레이는 역사가 짧다. 2009년 잠시 대표팀을 운영했으나 곧 사라졌고, 2011년에야 육상 단거리 선수 출신인 김선옥을 주축으로 현재의 대표팀을 재건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은 소치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내며 빠르게 기량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 성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1차 레이스에서 1분00초09로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2차 레이스에서 1분00초02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브라질을 앞지르고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비록 두 차례 합산한 기록에서는 19위에 머물렀지만 2위 브라질(2분00초02)과는 고작 0.09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첫 국가대표인 김광진(19ㆍ동화고)은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45.40점을 획득, 경기를 마친 28명의 선수 중 25위에 올랐다. 김광진은 상위 12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은 좌절됐지만 이 종목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경험을 쌓으며 4년 뒤 평창 대회를 기약했다.

김광진은 예선 1차 시기에서 45.40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는 34.40점을 기록했다.

스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모양의 슬로프에서 기술을 뽐내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