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도시 도약 발판… 4대 전략, 10대 과제 추진
부산시는 아시아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4대 전략, 10대 주요과제, 32개 세부사업을 담은 ‘2014년 MICE산업 육성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 4대 전략은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 전시)산업기반 강화, 유치역량 강화, 부산 MICE 브랜드 가치 제고, 인프라 확충 등이며 이를 위해 지역 MICE업체 육성, 지역 유망 전시ㆍ컨벤션 육성,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MICE 유치ㆍ개최 기능 강화, 중대형 인센티브 역점 추진, MICE 인식 및 시민참여 제고, 도시마케팅 및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사후평가 및 관리 강화, 부산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개발 등 10대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올해는 지역 MICE업체 육성과 중대형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유치, 전시산업 육성에 무게중심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역 PCO 주최 신규 국제회의 지원, 지역업체 재직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호텔 MICE참가자 관광 프로그램 지원, 지역특화 유망 전시회 육성 컨설팅, 지역특화 신규 전시회 개최 추진, 산업 육성협의회 구성 및 운영, 국제기구 유치 추진, 국제회의 참가자 설문조사, 부산시 국제회의 복합지구 육성ㆍ진흥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제1회 부산시 마이스산업육성협의회를 갖고 내년 중대형 국제회의ㆍ인센티브 유치 전략 및 유치ㆍ개최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MICE산업 육성계획과 함께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김종해 시 행정부시장은 “MICE 참가자의 접근성 향상, 신규업체 인큐베이팅 사업, 산학협력 사업 등을 발굴하고 다양한 행ㆍ재정적 지원 확충과 중대형 인센티브 중점 유치 등 도시 이미지를 내ㆍ외국인에게 각인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도시마케팅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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