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3사에서 1억건이 넘는 고객 정보를 빼돌려 구속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박모 전 차장(오른쪽)과 그에게서 정보를 사들인 광고대행업체 조모씨(가운데)가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증언하고 있다. 박씨는 "범죄는 사전에 모의했다기보다 우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정보의) 2차 유출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경제부총리와 두 증인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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