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주(포스텍 교수ㆍ왼쪽)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과 이준희 한국일보 부사장이 18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일보에서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사회적 관심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세계수학자대회는 8월13~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형주 조직위원장은 “한국의 수학 교육은 이제껏 수학을 어떻게 가르치고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에 치중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수학이 얼마나 필요한 학문이고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제수학연맹(IMU) 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개막식 때 개최국 국가원수가 수학 분야 최고 영예인 필즈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 대회는 27회째로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열린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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