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단지 동궁원에서 시험재배 중인 대추 모양의 삼색 대추방울토마토가 독특한 맛과 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9월부터 시험연구 차원에서 재배한 이 토마토는 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수확이 한창이다. 맛도 좋은데다 노랑, 주황, 빨강 빛깔이 식욕을 돋우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당도가 일반토마토보다 높다.
이 토마토는 앞으로 희망 농가에 보급,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된다. 센터 측은 앞으로 녹색, 검정, 보라 등 오색의 컬러 방울토마토도 시험 재배할 계획이다.
이해규 동궁원 원장은 "토마토도 이제는 다양한 모양과 컬러, 그리고 친환경 고품질로 경쟁해야 한다"며 "삼색방울토마토는 수확량도 많고 품질도 좋으며 맛도 좋아 토마토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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