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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2월 18일] 우리동네 예체능·장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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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2월 18일] 우리동네 예체능·장수의 비밀

입력
2014.02.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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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 뒷이야기■ 우리동네 예체능(KBS2 오후 8.30)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게 위해 현지로 떠난 강호동, 존박, 줄리엔 강, 박성호 등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들은 KBS 스포츠국과 함께 한 달 이상 준비해 올림픽 국가대표 응원에 나섰다. 강호동은 서기철 아나운서ㆍ나윤수 해설위원과 함께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의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석했던 뒷이야기를 전한다. 강호동은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처음 나서 이규혁, 모태범 선수 등의 경기를 긴장감 속에 중계했다. 박성호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빙상 여제' 이상화 선수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취재했을 뿐 아니라 인터뷰까지 성공하는 등 맹활약을 했다.

물질 경력 76년 90대 해녀의 건강 비결■ 장수의 비밀(EBS 밤 10.45)

제주 해녀 고인오(91) 할머니는 76년 동안 물질을 해왔다.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할 정도로 남다른 건강을 자랑한다. 할머니는 딸 명선(62)씨와 함께 꼭두새벽에 바다로 향한다. 해녀들 중 가장 먼저 바다에 도착한 할머니는 해녀복으로 갈아입고 차디찬 바다로 뛰어든다. 바다에서 잡은 소라와 물고기를 파는 일도 척척 잘한다. 손님들은 회 접시를 뚝딱 채우는 할머니의 빠른 칼 솜씨를 구경하러 모여들었다가 할머니의 나이를 알고는 또 한번 놀란다. 할머니의 남다른 건강 비결은 한 박자 느리게 여유를 즐기는 것. 쉬는 날이면 미역이나 소라 고동을 무쳐 상을 차린 뒤 천천히 식사를 한다. 낮잠도 깊이 자며 틈틈이 편안한 휴식을 즐긴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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