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신설 국방산업자문관에 정순목(사진 왼쪽) 전 방위사업청 차장을 17일 위촉했다.
정 자문관은 대전고와 서울대 출신으로 미국 인디애나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서 방위사업 획득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건양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정 자문관은 3년간 대전시 국방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비전 및 정책 수립, 정부기관 협력 사업 발굴, 산업단지 조성 확대 및 기업 유치 활동 등 역할을 도맡는다. 또 국방산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네트워크 구축활동도 나설 예정이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국방산업자문관 위촉을 계기로 혁신적인 사업 발굴이나 기업지원 토탈서비스 등을 적극 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 동안 문턱이 높게만 느껴졌던 국방시장 진출을 겨냥한 기업의 애로사항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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