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 평창으로 가는 도로망이 크게 확충된다.
강원도는 17일 조달청이 국도 6호선 관련 도로건설공사 5건에 대한 계약 체결 및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정가격이 750억 원에 달하는 국도 6호선 둔내~무이2 도로건설공사는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와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8㎞다.
또한 무이~장평 도로건설공사는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와 용평면 장평리 간 총 연장 6.626㎞를 비롯 ▦장평~간평 17.03㎞ ▦장평~간평26.44㎞ ▦장평~간평36.1㎞ 등 3개 공구도 함께 발주됐다. 공사기간은 1,350일로 늦어도 2017년 프레올림픽 이전에 완공 예정이다.
특히 원주~강릉간 고속전철에 이어 이들 도로공사가 완공되면 알펜시아 리조트와 정선 중봉, 보광 휘닉스파크 등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이번 공사 발주로 최근 얼어붙은 지역 건설경기가 다소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평창까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성공적인 올림픽 준비는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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