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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북극 공간정보 독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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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북극 공간정보 독자 구축

입력
2014.02.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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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북극 자원개발ㆍ기후변화 연구 지원 위해 지도 5종 만들기로

2018년까지 북극의 자원개발과 기후변화 연구를 위한 공간정보가 독자적으로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북극 개발의 기초 인프라인 북극 공간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자원개발과 과학조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북극 공간정보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북극은 막대한 천연자원과 유럽-아시아 간 신항로 개설 등으로 공간정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선진국들은 자체 축적한 공간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국토부는 136억원을 투입해 북극권 개발 기초자료인 ▦북극 전도 ▦수치지형도 ▦영상지도 ▦수치표고모형 ▦해안선 및 빙하변화도를 2018년까지 제작한다. 북극 전도는 북위 66.5도 이상의 북극해와 연안 지역 1,400만㎢의 현황을 알 수 있도록 770만분의 1 축척으로 작성된다. 다산과학기지 주변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철광구 개발 지역 5만㎢에 대해서는 위치와 지형을 컴퓨터에서 분석ㆍ편집할 수 있도록 수치 형태로 변환한 수치지형도가 만들어진다. 국토부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 네덜란드 등 북극권 연안국가와 국제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무익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구축으로 다양한 가능성이 열린 북극에 대한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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