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골리 신소정(24)이 캐나다 대학 1부리그(CIS) 정규리그에서 실점률 7위로 데뷔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8월 세인트 프란시스 자비에르 대학교(StFX)에 스카우트된 신소정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앤티니고시에서 열린 달하우지 대학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60분간 13개의 슈팅 가운데 12개를 막아내며 5-1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신소정은 데뷔 시즌 모두 16경기에 출전, 12승 4패를 기록했고 총 22골만을 허용하며 경기당 실점률 1.39와 세이브 성공률 0.930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실점률은 CIS 여자 아이스하키 33개 팀 골리 가운데 7위고, 세이브 성공률은 12위에 해당한다.
UFC ‘코리안좀비’ 정찬성, 내달 8일 결혼
종합격투기 UFC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27)이 내달 3살 연상의 여자친구 박선영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찬성은 내달 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마리아쥬스퀘어에서 박씨와 결혼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2년간 교제해왔으며 코리안좀비 MMA 체육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찬성은 지난해 8월 주제 알도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왔으며 오는 8월이면 옥타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니시코리, 미국 인도어 테니스 챔피언십 우승
니시코리 게이(16위·일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내셔널 인도어 챔피언십(총상금 64만7,675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니시코리는 17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이보 카를로비치(80위·크로아티아)를 2-0(6-4 7-6)으로 꺾고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ATP 투어 코파 클라로(총상금 56만7,760 달러) 결승에서는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가 파비오 포그니니(14위·이탈리아)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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