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MVNO)’ 서비스가 차별화된 요금제로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전화, 보험, 쇼핑 혜택에서 문화혜택까지 제공하는 요금제가 등장한 것. 저렴한 요금으로 똑같이 스마트 생활을 누릴 수 있는데다 각종 부가혜택으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은 한국영화 및 음악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컬처요금제’ 2종을 홈페이지 전용상품으로 내놓았다. ‘한국영화무제한’ 요금제는 가입 시점부터 1년 동안 전국 CGV 일반관에서 한국영화를 무한대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2개월이 지나면 혜택이 기본료 50% 할인으로 자동 적용된다.
‘뮤직페스타’ 요금제는 매월 엠넷 스트리밍을 통해 모든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국내 최대 뮤직 페스티벌 티켓(1인당 2매)을 덤으로 제공한다. 이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도 받을 수 있다.
온세텔레콤의 알뜰폰 서비스 스노우맨은 후불요금제 가운데 음성표준(월 기본료 5,500원)의 경우 국제전화 10분, 음성10(월 1만원)의 경우 국제전화 30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다. SK텔링크는 롯데손해보험과 제휴해 7Mobile 서비스에 가입하면 롯데하우머치 자동차보험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휴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이마트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쇼핑할인 알뜰폰’이라는 이름의 MVNO 서비스를 내놓았다. 쇼핑할인 알뜰폰은 쇼핑을 하면 할수록 통신비가 절약된다는 게 특징이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50여 브랜드, 5,000여 상품의 구매금액 또는 구매횟수에 따라 통신비를 할인해준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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