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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수분장의 역사 훑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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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수분장의 역사 훑어본다

입력
2014.02.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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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영화사 명필름과 함께 22, 23일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특수분장 전문가 신재호 메이지 대표의 작업을 조명하는 기획전 '우리시대 영화장인: 특수분장 신재호 대표'를 개최한다. 신 대표는 충무로 특수분장의 대표 인물로 이번 기획전은 한국 영화 특수분장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짚을 수 있는 행사다.

신 대표는 국내 특수분장 1세대인 전예출 선생 밑에서 분장 일을 시작해 1988년 특수분장 전문회사 메이지를 설립한 뒤 '조용한 가족'(1998)과 '텔 미 썸딩'(1999), '실미도'(2003), '혈의 누'(2005), '이끼'(2010ㆍ사진), '최종병기 활'(2011)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그는 우위썬 감독의 중국 블록버스터 '적벽대전'(2008)에도 참여하며 국내 특수분장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텔 미 썸딩'과 '혈의 누' '최종병기 활'이 상영되며 신 대표와 관객과의 대화행사도 열린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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