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을 위해 5년간 학자금 등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결혼이민여성에게는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등 대학교 학비를 지원하고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는 초ㆍ중ㆍ고ㆍ대학교 학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다문화가족의 경제력 증진을 위해 취ㆍ창업 및 재테크 교육을 실시한다.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는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는 모국방문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을 위한 남산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외환송금수수료 및 환전우대 등 생활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올 1월 현재 서울시에는 결혼이민자 4만9,251명, 다문화가족 자녀 2만9,285명 등 13만 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살고 있다.
김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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