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뮤직비디오 봤어?”
“응, 너무 야해! 애들이 볼까 걱정돼!”
초등학교 학부모 사이에서 스텔라 경계령이 떨어졌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졸업식이 열린 14일. 학보모 사이에서 선정적인 춤을 앞세운 걸그룹에 관한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다. 이쯤 되면 걸그룹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평가도 나왔다.
섹시(sexy)를 앞세운 스텔라는 12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 자극적인 의상과 선정적인 춤으로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는 소녀시대가 11일 컴백 일정을 공개했으나 인터넷에서는 단연 뮤직비디오가 화제였다. 뮤직비디오는 4일 만에 조회수 171만건을 돌파했다.
선정성 논란에 빠진 스텔라는 춤과 옷을 수정한 뒤 KBS (14일)에 출연했으나 SBS (16일)에는 출연하지 못했다. 수영복을 연상하게 했던 하의를 몸에 딱 붙는 바지로 바꿨고, 너무 야하다는 평을 받았던 춤 동작을 바꿨으나 여전히 선정적이다.
모 학부모는 “겨울방학을 맞아 AOA와 걸스데이, 달샤벳, 레인보우 블랙이 가족과 함께 보기 어려울 정도로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춤을 춘다”면서 “아직 분별력이 없는 학생들이 걸그룹 춤을 그대로 따라 추는데 학부모 사이에서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으나 음원 판매는 시원찮다. 16일 오후6시 현재 음원 사이트 멜론 일간 TOP 100에서 스텔라의 는 75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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