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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자 쉬어간 태극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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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자 쉬어간 태극전사

입력
2014.02.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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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던 ‘태극전사’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한 박자 쉬어 갔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2ㆍ레버쿠젠)은 부진한 경기력 끝에 팀 패배를 지켜봤고, 후반 교체 출전한 김보경(25ㆍ카디프시티)도 FA컵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샬케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지난 13일 카이저슬라우테른(2부리그)에 당한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8강전 패배에 이어 시즌 첫 홈 2연패를 당했다. 리그 순위는 2위(승점 43ㆍ14승1무6패)를 유지했지만 3위 도르트문트(승점 42ㆍ13승3무5패)가 턱 밑까지 추격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7분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될 때까지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8분 골잘로 카스트로에게 결정적인 스루 패스를 성공시켰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 아쉬움을 남겼다.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손흥민은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후반 교체 아웃됐다.

레버쿠젠은 1-1로 맞서던 후반 29분 상대 세트피스 상황에서 얀 훈텔라르에게 헤딩 슛을 얻어 맞고 1-2로 패했다. 후보 명단에 있던 류승우(21)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보경이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카디프시티도 2부 리그의 위건 애슬레틱에 1-2로 져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경은 후반 36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이 발 앞에 흘렀지만 미끄러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기성용(25)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선덜랜드는 사우스햄튼을 1-0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22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왓포드(2부리그)로 임대 이적한 박주영(29)은 3경기 연속 결장했고 팀은 미들즈브러에 1-0으로 이겼다. 이재상 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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