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나란히 승전보를 알렸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에딘 제코의 패스를 받은 스테판 요베티치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요베티치는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문을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계속해서 첼시를 몰아 붙였다. 전반을 1-0으로 앞서간 첼시는 후반 22분에 사미르 나스리가 다비드 실바와의 2대1 패스 뒤에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바르셀로나도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라요 바예카노를 6-0으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3~14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6분 골키퍼 키를 넘어가는 칩샷을 터트렸고 4-0으로 승기를 잡은 후반 23분에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시즌 12, 13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5위로 올라섰다. 또 프리메라리가 통산 228골(263경기)을 기록, 리그 통산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1위는 251골의 텔모 자라, 2위는 234골의 휴고 산체스다.
19승3무2패(승점 60)가 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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