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조그만 정성이 남북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및 고위급 회담이 개최되는 등 최근 남북간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오는 5월말 한강 둔치에서 평화통일 기원 등 달기 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회를 준비중인 강문희(58ㆍ사진)새천년새생활국제연합 총재는 14일 "그 동안 남북은 대결과 반목을 거듭하면서 60년을 이어오고 있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도 이제는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하면서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강 총재는"이번 행사에는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며 "1,000만개의 등을 설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천년새생활국제연합은 1973년 창립해 그 동안 3ㆍ1절 태극기 달기, 독립기념관 방문 등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높이는 행사를 개최해왔다. 현재 전국 7개 지부에 약 1만 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행동하고 있다.
사정원기자 sj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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